한해의 마무리 한국소리문화의전당서 유려한 클래식 감상해요
한해의 마무리 한국소리문화의전당서 유려한 클래식 감상해요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12.26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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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해를 보내기 위한 다양한 송년음악회들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서 저녁마다 열린다.

 먼저 전주시립교향악단이 27일 저녁 7시 30분 송년음악회를 갖는다.

 240회 정기연주회이기도 한 이번 송년음악회는 김경희 예술감독이 지휘하며 클라리넷에는 채재일 연주자가 오른다.

 클라리넷티스트 채재일은 뉴욕의 줄리어드 음악대학, 대학원을 장학생으로 졸업하고 리카르도 모랄레스와 박종혁, 채일희를 사사했다. 동아음악콩쿠르 1위로 입상했고 스위스의 제네바 콩쿠르서 특별상, 스페인의 클라리넷 콩쿠르 도스 에르나마스에서 1위에 입상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이코스프키의 오페라 ‘예브게니 오네긴’ 중 왈츠, 슈타미츠의 클라리넷 협주곡 7번, 프란츠 리스트의 헝가리 랩소디 2번, 차이코프스키의 환상서곡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주한다.

 이어 하나임오케스트라가 28일 오후 7시 30분 9번째 정기연주회를 펼친다.

 하나임오케스트라는 2009년 은희천 교수, 김규차 원장, 故 최훈 교수를 중심으로 한 4명의 창단단원으로 시작했다.

 이번 연주는 유수영 지휘자와 피아니스트 진수경의 협연으로 이뤄지며, 프로그램으로는 ‘Le Nozze Di Figaro’, 피아노 콘체르토 no.21 K467, 심포니 40번 G 단조 KV550등 모차르트의 음악들로 이뤄진다.

 한편 하나임오케스트라는 도내 각 지역서 활동하고 있는 직장, 사회인으로 구성된 단원 40여명이 존재하며, 매주 1회의 연습을 정기적으로 해오고 2010년부터 지금까지 매년 정기연주회와 자원봉사연주회를 펼치고 있다.

 사단법인 호남오페라단은 29일 오후 4시 ‘2019 송년음악회’를 갖는다.

 호남오페라단이 매해 연말에 정기적으로 공연해오는 기획공연으로 한해동안 정기공연에 출연한 국내정상급 주역가수들과 상임단원들이 함께 화려한 무대를 만든다.

 이번 출연진은 소프라노 조현애, 강혜명, 메조소프라노 최승현, 테너 이정원, 바리톤 이규봉이 출연하며 호남오페라단 상임단원으로 김동식, 고은영, 이성식, 김대엽, 박진철, 김재명, 김성진, 박세훈, 김진우가 출연한다. 반주에는 류신열, 김정은이 맡으며, 특별출연으로 피아니스트 김준, 첼리스트 전경원과 호남오페라단 수석부이사장 정현국의 대금연주가 있다.

 오페라 주요 아리아인 ‘여자의 마음’, ‘별은 빛나건만’,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등 첼로와 피아노 연주등의 연주곡들이 프로그램으로 오른다. 특히 내년 정기공연으로 선정한 비제의 ‘카르멘’을 갈라콘서트로 선뵌다.

 공연문의는 (사)호남오페라단(063-288-6807)이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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