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의 가야문화유산과 대량리 제동유적 조사성과 학술 심포지엄 개최
진안의 가야문화유산과 대량리 제동유적 조사성과 학술 심포지엄 개최
  • 진안=김성봉 기자
  • 승인 2019.12.2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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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와 진안군이 주최하고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에서 주관하는 ‘진안의 가야문화유산과 대량리 제동유적 조사 성과 학술심포지엄’이 26일 오후 1시 30분 진안 문화의 집 마이홀에서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진안의 가야문화유산과 동향면 대량리 제동유적의 조사성과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마련되었다.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 곽장근 소장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4개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진안의 문화유적 분포양상과 그 역사성’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군산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 곽장근 소장은 백제와 가야, 신라의 유적과 유물이 함께 공존하는 곳이 진안군으로, 전북지역 가야의 첨단산업단지였을 개연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1주제 ‘진안 와정토성과 월계리산성의 축조배경 및 성격’에서는 박영민 전라문화유산연구원이 두 성곽이 이 지역의 육로와 수로를 통제하기 위해 축성되었다고 검토 내용을 제시했다.

 제2주제 ‘진안 대량리 제동유적 조사개요와 성과’에서는 군산대학교 가야무화연구소 유영춘 박사가 출토유물과 자연과학적분석 결과로 볼 때 대량리 제동유적은 적어도 통일신라말 ~ 고려초를 전후한 시기에 이미 운영되고 있었던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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