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내년에 75개 온두레공동체 육성한다!
전주시, 내년에 75개 온두레공동체 육성한다!
  • 양병웅 기자
  • 승인 2019.12.25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사라져가는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기 위해 내년에도 전주형 공동체를 집중 육성한다.

 25일 전주시는 “내년도 총 75개 온두레공동체를 육성하는 것을 골자로 한 ‘2020년도 전주시 온두레공동체 활성화 사업 추진계획’을 확정했다”면서 “지역과 주민들을 위한 행복한 공동체 활동을 추진할 공동체를 모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는 기존 지속 가능한 공동체 육성에서 공동체성 확보와 사회적경제조직 진입 등에 초점을 맞춰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총 3억4천만원을 지원해 1단계 디딤단계 40개, 2단계 이음단계 20개, 3단계 희망단계 5개, 아파트공동체 10개 등 총 75개 공동체를 육성한다.

 특히 잠재력이 있는 공동체에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2단계인 이음단계를 마을공동체와 창업공동체로 분리하며, 대상 공동체도 기존 10개에서 20개로 늘린다.

 또한 다양한 소규모 공동체들이 잠재력을 시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00만원부터 500만원까지 사업규모에 따라 지원금을 조정해서 선정·지원한다.

 시는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내년 1월 28일부터 2월 6일까지 공모사업을 접수하고, 내년 2월 20일까지 심사·선정작업을 완료한다.

 김성남 전주시 공동체육성과장은 “2015년부터 진행한 온두레공동체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총 300여 개의 공동체를 육성했다”면서 “주민이 소통과 이해를 바탕으로 지역을 자발적으로 개선하는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