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황수 경찰수사연구원장, 치안감으로 승진
강황수 경찰수사연구원장, 치안감으로 승진
  • 양병웅 기자
  • 승인 2019.12.23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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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에서 함께 근무했던 직원들과 도민들이 아낌없이 응원해주고 격려해 주신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오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익산 출신인 강황수(56) 경찰수사연구원장(경무관)이 치안감으로 승진했다.

 강 원장은 23일 정부가 발표한 경찰 고위직(치안정감·치안감) 승진·전보 인사에서 치안감 승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강황수 원장은 “승진 소식을 접하고 전북에서도 꿈이 이뤄진 것 같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올랐다”면서 “한편으로는 내 고향 전북의 발전을 위해서 무언가 해야겠다는 막중한 책임감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강황수 원장은 이어 “이번 승진과 별개로 임기가 다하는 그 날까지 국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열과 성을 다해 봉사하겠다”며 “항상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국민에게 다가가는 모범적인 경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강 원장은 “국민들에게 공감받고 사랑받는 치안 정책을 꾸준히 실천하며 항상 국민을 먼저 생각하는 그런 경찰이 되겠다”며 “부정·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도덕성과 준법정신을 겸비하도록 불철주야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강황수 원장은 “앞으로 고향인 전북으로 내려와 도민들의 안전을 위해 근무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며 “앞으로도 내 고향 전북 출신이 승진이라는 좋은 결과를 통해 전국 어느 지역을 가더라도 해당 지역 치안에 이바지하는 1등 공신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9년 간부후보생 37기로 경찰에 입문한 강 원장은 2010년 총경 승진 후 전북청 홍보담당관, 완주서장, 익산서장, 전북청 정보화담당관, 수사과장, 전주완산서장, 전북청 제2부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했으며, 2016년 전북경찰청 소속 총경으로는 33년 만에 경무관으로 승진한 바 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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