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주 한국화가, 교동미술관서 개인전 ‘이발소 밖의 풍경’
한은주 한국화가, 교동미술관서 개인전 ‘이발소 밖의 풍경’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12.23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화가 한은주 작가의 16번째 개인전이 24일부터 29일까지 전주 교동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의 주제는 ‘이발소 밖의 풍경’으로 50점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서 한 작가는 실험정신을 발휘해 기존과는 다른 스타일을 열었다. 주제, 소재, 기법, 재료 등 구성원리를 파괴했다.

 한 작가는 예원예술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 미술전공을 공부하면서 연구한 전주한지의 특수성 및 색과 캐스팅 기법을 다양하게 활용했다고 밝혔다.

 미술평론가 장석원은 “판각 때문에 도드라진 종이의 질량감을 그대로 살려서 작품화 시킨 것과 색채 대신 먹물을 엷게 입혀 은은하게 식물의 윤곽을 드러낸 것도 있다. 꽃과 나뭇가지를 붉은색과 푸른색으로 대비시켜 민화적으로 그린 것도 있다. 자칭 이발소 그림이라고 평하는 그 작품은 대중적 친화력을 가지고 있다. 일종의 한은주식 팝 아트라고 할 만하다.” 라고 평했다.

 한은주 작가는 원광대학교 미술대학 한국화과를 졸업하고 각종 공모전에서 수상했다.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과 전북미술대전, 춘향미술대전 초대작가, 원묵회, 봄바람회 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사)구상전, 한국화 동질성전 등 회원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휘빈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