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장 코드’라지만 그래도 보게되는 ’나쁜 사랑’
’막장 코드’라지만 그래도 보게되는 ’나쁜 사랑’
  • 김재춘 기자
  • 승인 2019.12.19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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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사랑 / MBC 제공

SBS 드라마 VIP에서 유빈은 사람들이 막장드라마를 보는 이유를 "자극적이니까"라고 자문자답하는 장면이 나온다.

 MBC 일일연속 ’나쁜사랑’은 다섯남녀의 엇갈린 운명을 치열한 사랑이야기로 그려가고 있다.

 그러나 극의 전개는 엇갈린 운명이란 의도처럼 우리가 예전에 보아왔던 ’막장’으로 가고 있는것은 아닌지 안쓰럽다.

 의문의 사고, 기억상실, 욕망으로 바꾸는 운명, 사랑하는 이의 배신... 우리가 흔히 ’막장’이라고 말하는 코드로 진행되는 극의 전개는 ’뻔하다’고 인식하지만 그래도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도록 전개된다.

 18일 황연수(오승아)는 최호진(전승빈)과 만나기 위해 최소원(신고은)의 집으로 찾아가면서 한재혁(이선호)와 한유진(심은진)과 맞부딛치면서 극의 전개를 빠르게 전환시키며 시청자들에게 "이래도 TV앞으로 안 올래요"라고 묻고 있다.

  앞으로 그려질 황연수와 최소원의 갈등과 최소원과 한재혁의 애정 전선이 지금의 3.9%란 낮은 시청률을 어떻게 끌어 올릴수 있을지 기대된다.

 김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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