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연속극의 왕좌 자리를 지키고 있는 '꽃길만 걸어요'에서 황수지(정유민)는 봉천동(설정환)과 강여원(최윤소) 사이를 이어주는 큐피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서로에 대해 자신은 모르는 남다른 감정을 가지고 있지만 직장생활에서의 관계로 인해 표현을 못하고 있는 두 사람 사이에 봉천동의 매력에 저돌적인 황수지의 행동이 사랑의 삼각관계로 발전될 것이로 보인다.
37회 마지막 장면에서 황수지는 강여원이 보이는 앞에서 봉천동에게 친밀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38회 예고편에서 사귀자고 돌직구를 날리면서 이 세 사람의 관계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될 것임을 보여준다.
16.4%란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보여주고 있는 '꽃길만 걸어요' 상투적이지만 더욱 더 보고 싶게 만드는 드라마다.
김재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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