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겨울철 ‘유·도선’ 안전운항 예방 나서
군산해경 겨울철 ‘유·도선’ 안전운항 예방 나서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9.12.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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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경이 겨울철 유·도선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16일 군산해양경찰서는 내년 2월까지 동절기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안전관리 시행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군산지역 내 유선 사업장은 4개소로 5척의 유선이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동절기에 년간 이용객의 4%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해경은 동절기 난방기 사용 증가에 따른 화재사고와 승·하선 시설 결빙으로 인한 미끄럼 추락사고 개연성이 높은 만큼 안전관리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18일 옥도면 비안도·두리도와 부안군 가력항을 운항하는 도선 비안두리호가 취항함에 따라 도선 안전관리도 강화할 방침이다.

 해경은 군산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 한국선급(KR)과 합동점검반을 운영해 오는 19일과 23일, 27일 세 차례 걸쳐 유선 5척과 도선 1척에 대해 기동점검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내년 2월까지 유·도선의 과승·과적 행위, 음주운항, 승객 준수사항 등 해상교통 안전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단속도 실시해 겨울철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도훈 해양안전과장은 “동절기는 계절적인 영향으로 인한 잦은 기상불량으로 운항여건이 크게 악화해 안전사고 우려가 높다”며 “유선 항로 인근 순찰을 강화해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유·도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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