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석 도의원 “김제시 연안은 있으나 어항이 없다”
황영석 도의원 “김제시 연안은 있으나 어항이 없다”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9.12.1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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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의회 황영석 의원(김제·농산업경제위원회)은 13일 제368회 전라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 5분 발언을 통해 김제어항 조성의 시급성을 촉구했다.

 황 의원은 “현재 김제시는 연안은 있으나 어항이 없는 전국 유일의 해양도시로, 어업인들은 어업행위가 허용되지 않는 조업금지 구역인 새만금 방조제 내측 옛 항구에 어선을 정박한 채, 방조제 외측에 김제시 어선 정박지가 조성 되기만을 기다리고 ”며 “새만금사업으로 그동안 7개 항·포구를 잃어버려 삶의 터전인 어장을 상실한 채 수산업에서 점점 소외되고 있”고 밝혔다.

 황 의원은 김제시의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전라북도의 미온적 행정으로 어항조성 진행이 제자리인 점을 강한 어조로 지적하며, 김제시 어선어업인의 정박지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2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새만금 3개 시·군 공동어항으로 조성된 가력선착장에 대해 확장공사 완료시 3개 시·군 정박구역을 지정 운영하는 방안이며, 두 번째 제시안으로는 새만금 신항 조성시 어항도 함께 조성하는 방안이다.

 그는 이 2가지 제시안의 경우 김제시 어선 정박지 고민과 가력선착장 확장공사 준공 운영시 예상되는 시·군간 마찰 사전 방지, 방조제 외측 부족한 선박 정박지 문제 등을 동시에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며, 더 나아가 전라북도 해양관광 및 수산업 발전에도 충분히 기여할 수 있는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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