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의장 김경구)와 서울 은평구의회(의장 이연옥)가 상호 우호증진과 다양한 분야에 걸쳐 폭넓은 교류를 약속하고 자매결연을 통한 동반 성장의 길을 열었다.
13일 서울 은평구의회 회의실에서 김경구 의장과 이연옥 의장은 상호 교류를 통한 공동의 번영을 추구하고 양 의회의 친선과 우호를 돈독히 하며 지역발전과 주민복지 향상에 협력해 나가겠다는 자매결연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자매결연은 지난해 군산시와 은평구 도농 상생 공공급식 지원사업 이후 그동안의 신뢰를 바탕으로 지역 농산물 및 가공품 판로구축 확대 등 활발한 교류를 나누고 있는 가운데 의회 차원의 두 도시의 상생적 발전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이뤄졌다.
양 의회는 경제, 문화, 예술, 체육 등 폭넓은 교류를 통해 상호이해를 증진하고 지역발전에 필요한 정보 공유와 공동 관심 사항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 의회 간 활발한 상호교류를 위해 의원 국내·외 연수, 세미나 등을 공동 시행함은 물론 지역 주민의 경제적 향상과 복지증진을 위해 도농상생 공공급식의 원활한 추진과 다양한 교류를 지원하고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김경구 의장은“대륙으로 뻗어가는 한반도 신경제 구상의 큰 틀 안에 자리 잡고 있는 은평구와의 교류협력은 선진 지자체로 거듭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자매결연으로 유대를 강화하고 우호 협력 속에 미래지향적이며 상생하는 도시로 발전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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