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확대
전북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 확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2.12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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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여행체험 1번지 관광 자원개발 추진
전북도, 충남도, 세종시 하나로 아우르는 광역개념 관광개발 사업

내년 정부 예산이 국회에서 최종 통과된 가운데 전북의 서부내륙권사업도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 등에 총사업비 237억원을 투자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사업은 전북도와 충남도, 세종시를 하나로 아우르는 광역개념의 관광개발 사업으로 백제 역사문화권을 바탕으로 광역적 관광자원과 지역 향토성과 고유성이 높은 관광자원을 발굴해 차별화된 관광자원화로 지역관광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이다.

 2015년 문체부에서 3개 시도(전북, 충남, 세종)를 대상으로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2017∼2026년까지 10년간 29개사업에 총사업비 6,167억원을 투자할 계획으로 이중 전북은 17개사업에 3,204억원(전체대비 52%)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보한 예산을 보면 매년 1천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국내 대표 관광명소인 전주 한옥마을에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글로벌 관광 안내시스템 및 가상현실(VR)체험관, 휴게공간 등을 마련하기 위한 전주 한옥마을 웰컴센터 건립을 위한 신규 사업비로 5억원(국비 2억5천만원)을 확보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익산 미륵사지에 전통문화 체험시설, 주차장, 도로, 광장, 안내소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미륵사지 관광지 조성사업비로 46억원(국비 23억원)이 투입된다.

 이몽룡과 성춘향의 사랑이야기가 전해지는 남원에 춘향테마파크 리모델링 및 옛다솜 이야기관 건립, 옛다솜이야기 예술촌 등을 테마로한 옛다솜 이야기원 조성사업비로 58억원(국비 29억원)을 확보했다.

 순창의 전통 고추장 발효산업과 연계하여 맞춤형 웰니스 케어, 식문화, 음식체험관광을 위한 발효테라피센터, 전통누룩체험관, 추억의 전통식품거리, 세계발효마을 농장 등을 건립하는 참살이 발효마을 조성 사업비로 51억원(국비 25억원)이 투입된다.

 이밖에 완주 삼례삼색마을 조성(6억원), 경천자연공감산수인마을 조성(10억원), 무주 태권마을 조성(10억원), 무주생태모험공원 조성(8억원), 순창 섬진강문화예술다님길 조성(13억원), 정읍 대장금 테마파크 조성(20억원), 태조 희망의 숲 조성(10억원) 등도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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