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식품부 농산시책 우수 지자체 선정
순창군 농식품부 농산시책 우수 지자체 선정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12.1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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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숙주 순창군수
황숙주 순창군수

 순창군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농산시책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우수상과 함께 상금 500만원을 받았다.

 군에 따르면 이번 수상의 배경은 ‘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과 관련해 벼 재배면적 및 쌀 생산 감축 공로를 농식품부로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시상은 12일 농식품부 대회실에서 열렸다.

 실제 순창군의 논 타작물 목표면적은 391ha였다. 하지만, 농가들이 신청한 면적의 이행점검 결과 416ha(콩 317, 사료작물 50.7, 일반작물 43.8, 휴경 4.5ha)로 나타났다. 이런 수치는 목표대비 106.4%를 초과 달성한 것. 이와 관련 신청 농가에 대해서는 14억1천여만원의 보상금도 지급할 예정이다.

 특히 순창군이 목표대비 106%의 초과달성이란 우수한 결과를 보인 배경에는 발로 뛴 생명농업과 직원들의 공이 컸다는 분석이 나온다. 담당부서 직원들은 지난 3월 초부터 6월 중순까지 목표면적 달성을 위해 읍·면별 목표면적을 배정한 후 자체 확인반을 편성하기도 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매주 2회 이상 11개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마을회관 등 다중집합장소와 영농현장을 찾아 신청 독려에 나섰다. 더욱이 대량으로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독려는 물론 권유로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해 이 같은 결과를 이뤄냈다.

 이와 함께 군에서는 그동안 논에 심은 콩에 대해 장류원료 생산장려금의 하나로 군비를 지급했었다. 그러나 콩이 논 타작물재배지원사업 대상작물로 포함돼 6억여원의 군비 예산도 절감하는 효과까지 누리게 됐다.

 한편, 농식품부가 시행하는 농산시책 우수 지자체 선정은 쌀 적장생산의 하나로 추진 중인 논 타작물재배지원 사업의 성과를 높이고자 우수 지자체를 선발 및 포상해 사업성과 제고는 물론 사기를 높이고자 마련했다.

 순창군 농업기술센터 설태송 소장은 “내년도 논 타작물 목표면적은 323ha로 올해와 비교하면 약간 낮아졌다”고 전제한 후 “그러나 정부시책에 호응하고 쌀값 안정을 위해 논 타작물지원사업에 동참하도록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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