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문화재단, 문화콘텐츠 창의뱅크 최종 발표
전주문화재단, 문화콘텐츠 창의뱅크 최종 발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12.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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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아이디어로, 도시를 디자인해요!

(재)전주문화재단(대표이사 정정숙)은 10일 “전주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아이디어를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문화콘텐츠 창의뱅크’최종 발표회를 최근 팔복예술공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주문화재단은 지난 4월 ‘우리동네 이야기로 문화콘텐츠 만들기’ 주제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최종 6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해 전문가 멘토링을 거쳐 300만 원의 실현 지원금을 지원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올 한해 도심 곳곳에서는 총 6팀이 실현을 마쳤다. 그 중에서 전문가 심사위원과 시민심사위원 심사를 거쳐 최종 3팀의 수상작을 선정해 이날 최종 발표회에서 시상하게 된 것이다.

 그 결과, 이수훈씨가 대동상을 수상해 상금 100만 원을, 올곧음상에 김찬미씨와 풍류상에 이혜영씨가 각각 상금 70만 원과 50만 원을 받았다.

 대동상을 수상한 이수훈씨는 “오랫동안 자리를 지켜온 동네 나무, 역사성이 있고, 주민에게는 소중한 추억을 주기 위해 콘텐츠를 기획할 수 있게 기회를 주어 고맙다”면서 “나무가 물건이 아닌, 인간의 이웃이다”고 강조했다.

 올곧음상을 수상한 김찬미씨는 추탄로 언덕위 가래여울 문화쉼터에서 지역 공원에 방치된 공간을 활용해 호평을 받았고, 풍류상을 수상한 이혜영씨는 인후동 마을의 멋을 알리고 추억을 기리는 문화 예술 콘텐츠를 제작해 지역민들이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정정숙 대표이사는 “이 사업을 통해 마을과 동네의 문화자본을 풍요롭게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면서 “전주시민들이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자신들의 삶을 표현하고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종선정된 3팀의 아이디어는 전주문화재단(www.jjcf.or.kr) 누리집을 통해 공유될 예정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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