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공공하수도 요금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단계적으로 인상된다.
이는 시 재정적 자립성 확보와 요금 현실화를 위한 것으로, 시는 전라북도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도 최저 수준인 하수도 요금을 단계별로 인상해 전라북도 6개 시·군의 평균요금에 근접한 수준까지 인상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공공하수도 처리원가는 1㎥당 6,442원인 반면 김제시 평균 요금 단가는 1㎥당 126원(1.9%)으로 현실화율이 도내(33.4%)는 물론 전국(49.9%)에서도 최저 수준으로 5년간 단계적인 요금인상을 위해 김제시하수도사용조례를 개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020년부터 인상률을 적용 2024년까지 평균요금을 1㎥당 653원까지 단계별로 하수도 요금을 인상할 방침이며, 이는 전라북도 공기업 6개 시·군 평균요금 706원보다 적은 단가로 일시에 하수도 사용료를 올릴 경우 서민경제의 부담을 우려해 적용한 요금이다.
김제시 상하수도과 관계자는 “김제시 공공하수도 사용료는 2004년 이후 15년간 요금 인상이 되지 않아 하수도 요금 현실화가 전국은 물론 전라북도에서 최저 수준으로 하수관로 정비 등 사업비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면서 “지평선 소식지와 이·통장 회의자료 및 김제시 홈페이지 등에 홍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하수도요금 현실화 필요성에 대해 시민들에게 꾸준히 알리겠다”며 시민들의 이해와 협조를 당부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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