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동부권 식품클러스터 전면 개편 착수
전북 동부권 식품클러스터 전면 개편 착수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2.08 16: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북도가 ‘동부권 식품클러스터 사업’에 대한 전면개편 작업에 착수하고 2021년 이후 3단계 종합계획 수립에 나선다.

 동부권 식품클러스터 사업은 서부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산업기반이 약한 동부권 6개 시군(남원, 진안, 장수, 무주, 임실, 순창)의 특화발전을 통한 경쟁력 강화와 지역균형발전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추진해 오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2020년까지 농가소득 증대, 고용창출, 관광객 증가 등을 통해 낙후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2단계 사업에 총 1,467억을 투자하고 있다.

 도는 3단계 종합계획을 통해 동부권 특화발전과 자립적 혁신성장 추진으로 동부권 식품 관광분야와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사업분야를 확대해 관련 사업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동부권 자원을 활용한 국가예산사업, 체계적인 R&D방안 및 마케팅 연계 전략도 연구용역을 통해 새로운 방안을 마련한다.

 시군에서는 도와 함께 3단계 식품분야 종합계획을 적극 수립해 나가고 있다.

 순창, 임실군은 이달까지 용역이 진행 중이며 장수와 진안, 무주, 남원은 신규사업으로 내년 1월 중에 연구용역을 새로 발주할 계획이다.

 도는 9일부터 13일까지 동부권식품클러스터 개편방안 마련을 위한 현장 실태점검도 병행 실시한다.

 점검사항은 사업계획수립, 보조금 사업관리, 사업단 운영 실태 등이며 지원사업에 대한 사후관리, 참여주체 협업관계, 자체점검 사항 등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2021년부터 시작되는 3단계 동부권 사업은 2020년 1~3월까지 지속가능한 신규사업을 발굴해 2020년 4월에는 동부권위원회를 통해 시군별 ‘동부권사업 종합 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동부권 사업 개편 작업을 통해 지난 10년간 추진된 성과와 미진한 부분을 점검하고 2021년부터 시작되는 3단계 추진방향을 새롭게 설정함으로써 식품클러스터 사업이 동부권 지역경제 활력을 일으킬 수 있는 선도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고 밝혔다.

김영호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