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내장동 부여마을의 김요덕 씨 가족이 지난 29일 지역 인재양성에 써 달라며 정읍시민장학재단(이사장 유진섭)에 장학금을 기탁했다.
김씨 가족은 연말을 맞아 지역 미래발전의 토대를 다지자는 의미에서 가족들의 뜻을 모아 장학금 50만 원을 기탁했다.
장학금은 지난 10월 구절초 축제기간 동안 작두콩과 대추 등 농산물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금 가운데 일부로 마련됐다.
김요덕씨는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지역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육성하는 데 소중히 쓰였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진섭 시장은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을 위해 따뜻한 사랑을 보여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 학생들이 자신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