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자유발행제 안정적 정착·지원방안 모색
교과서 자유발행제 안정적 정착·지원방안 모색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11.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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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자유발행제의 안정적 도입과 정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교과서 자유발행제는 현행 국정, 검·인정 3가지 유형의 교과서 선택에 국한되지 말고 국가의 개입 없이 현직 교사나 교육 전문가들이 직접 교과서를 개발해 사용하자는 것으로, 이번 정부의 국정과제다.

이와 관련해 교육부는 전북도교육청과 함께 ‘제3차 교과서 개선 포럼’을 29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는 전북을 비롯 충청·전라권 학교 교원 및 관계 전문가가 참여할 예정이다.

포럼은 박창언 부산대 교수의 ‘우리나라 교육과정과 교과서 제도’란 주제의 기조강연으로 시작된다.

이어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이광우 센터장의 ‘고교학점제 현장 안착을 위한 교과서 제도 변화’, 경기 삼일상업고 허진만 교사의 ‘교과서 선택 폭이 넓어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란 주제의 발표가 진행된다.

지정 토론자로는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 지명숙 교육장과 이병득 대전 동아마이스터고 교사가 참여한다.

자유토론 시간에는 강연자 및 현장 교사, 교육부 관계자들이 고교학점제·정부부처 협업 교과서 개발·자유발행제 시범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류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교과서 자유발행제와 관련한 주요 쟁점을 발굴하고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다”며 “교육과정 및 교과서 업무 담당 교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실질적인 개선 방안이 나올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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