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2019 프로축구 왕좌 오를 것인가
전북 2019 프로축구 왕좌 오를 것인가
  • 신중식 기자
  • 승인 2019.11.28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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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1일 강원과 홈 최종전, 무조건 이기고 울산 져야 우승
문선민 “끝날 때까지 끝난게 야냐”

 2019 프로축구 왕좌에 누가 오를 것인가.

 전북현대가 2019시즌 K리그1 챔피언을 향한 마지막 여정에 나선다.

 전북은 휴일인 내달 1일 오후 3시 강원FC를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불러들여 2019 K리그1 38라운드 최종전을 치른다.

 전북은 현재 1위 울산과 승점 3점차로 뒤져 있어 이날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울산의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입장이지만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는 각오다.

 전북의 자력 우승은 이미 물거품이 된 상황이어서 전북이 우승을 위해서는 강원을 무조건 이기고 울산이 포항에 져야 한다. 전북이 강원을 꺾고 울산이 포항에 지면 나란히 승점 79점으로 같지만 다득점에서 전북이 앞서 1위에 오르게 된다. 울산은 포항에 비기기만 해도 우승컵을 가져간다.

최종전인 이날 전북이 역전 우승에 성공하면 K리그 7회 우승과 리그 3연패 달성의 쾌거를 올리게 된다.

전북의 2019 K리그 MVP 후보 문선민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1일 종료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는 누가 챔피언의 자리에 오를지 알 수 없다”며 “최종전 90분을 위해 모든 것을 걸겠다. 팬 분들께서 함께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현대는 전주성을 찾는 팬들을 위해 차량용과 팬시용 스티커 세트 1만 4천개를 준비해 입장하는 팬들에게 나눠준다.

 하프타임에는 올 시즌 전북현대가 홈경기 승리 시 선수들이 100만원씩 적립한 ‘사랑의 오오렐레’ 기금 중 1천만 원을 전주연탄은행에 기부해 따뜻한 온정을 전달한다.

 또 지난 10월 26일 서울과의 경기에서 K리그 최초 300 공격포인트(223골 77도움)를 달성한 이동국의 기록 달성 기념패 전달식이 예정돼 있다.

 동측 2층에는 올 한해 피날레를 장식할 수 있는 포토존을 설치해 팬들에게 전북현대와 전주성의 소중한 추억을 사진으로 담을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2019 프로축구 최종 승자가 누가 될지 운명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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