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도심 호수 정비로 시민 삶의 질 높인다
전주시 도심 호수 정비로 시민 삶의 질 높인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11.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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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지역내 산재돼 있는 도심 호수를 쾌적하게 단장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휴식·힐링공간으로 제공해 나가기로 했다.

28일 전주시는 “시민들에게 도심 속 휴식·힐링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에코시티 세병호를 비롯해 혁신도시·만성지구 기지제, 덕진공원, 아중호수 등 다양한 도심 호수 주변에 대한 정비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밝혔다.

전주시는 우선 내년까지 콘크리트로 포장돼 있어 주민들에게 이용 불편이 초래되고 있는 에코시티 세병호 주변 산책로를 안전하게 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오는 연말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내년 3월부터 세병호 산책로 1.37㎞ 구간(폭 6m)에 탄성 포장(폭 2.5m)을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전북혁신도시와 만성지구 등 전주 서부권의 대표적인 친수공간인 기지제에도 총 40억원을 투입해 총 1.37㎞ 구간(폭 2.5m) 규모의 순환형 산책로를 조성할 계획이다.

기지제 순환형 산책로 사업비는 만성지구 개발사업 공동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전북개발공사, 전주시가 공동 부담하며 LH의 실시설계를 토대로 전주시가 다음달부터 내년 6월까지 공사를 추진하게 된다.

기지제 순환형 산책로에는 총 1.37㎞ 구간 중 800m구간에 수중 데크와 30m길이의 교량이 설치되며 육상 산책로 540m 구간에서는 정비 사업이 이뤄지게 된다.

이밖에도 전주의 대표적인 친수공간인 덕진공원 연못은 지자체 관리 저수지 중 최초로 수질 개선을 위한 국비 지원 대상으로 선정돼 있으며 공원의 대표적 상징물인 연화정도 오는 연말까지 신축 설계를 거쳐 전통한옥으로 신축된다.

이에 앞서 전주시는 지난해 12월 전주의 동·남부권의 대표적인 수변공간인 아중호수 주변 2.4㎞ 구간에 순환산책로를 개통하고, 수변공원을 조성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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