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의 변화에 따라 복지정책도 변화해야”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복지정책도 변화해야”
  • 고창=김동희 기자
  • 승인 2019.11.28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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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의회 제268회 제2차 정례회

 지난 12일부터 제268회 제2차 정례회를 진행중인 고창군의회(의장 조규철)는 27일 사회복지과·종합민원과·생태환경과·산림공원과 28일 재무과·울력행정과로부터 2020년도 시책보고를 받았다.

 의원들은 활발한 정책질의를 통해 날선 지적과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김영호 의원은 사회복지과 시책보고에서 “시대의 변화에 따라 복지정책도 변화해야 한다”면서 “고창군에 거주하는 500여 세대의 다문화 가족의 아이들에 대한 맞춤형 돌봄정책이 필요하다. 또한 홀로사는 어르신들이 동절기에 마을회관에서 같이 거주하는 ‘그룹홈’을 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최인규 의원은 생태환경과 시책보고에서 “주민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거주하기 위해 조성한 흥덕 문화마을 인근에 2017년 무허가 축사 양성화 사업으로 축사 허가가 나가 주민들이 악취로 엄청난 고통을 겪고 있다”면서 “축사 이전 등의 대책을 수립해 주민들이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야하며 다시는 이러한 행정사례가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민규 의원은 산림공원과 시책보고에서 “생태환경과는 5억원, 산림공원과는 4억원의 예산으로 같은 장소인 고창읍 월곡 공원에 경관개선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데 사실상 같은 사업이 두 부서에서 추진되고, 부서간 사업내용이 전혀 공유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고창군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임정호 의원은 울력행정과 시책보고에서 “주민자치쎈터가 지역주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 충족으로 삶의 향상을 도모하기위해 댄스, 요가, 노래교실 등을 운영하고 있으나 주로 인근에 거주하는 소수의 주민들만이 참여하고 있다”면서 “농번기를 피해 마을로 직접 찾아가는 프로그램을 운영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고창=김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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