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27일 광활면 회령마을 다문화가정에서 박준배 김제시장과 사회적기업, 봉사단체, 마을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능기부 ‘행복의 집 2호’ 사업 현판식을 가졌다.
주거 복지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자 시작된 ‘재능기부 행복의 집수리 사업’은 지난해 11월 주거환경이 열악한 저소득 가정에 주택 전체 리모델링을 지원해 ‘행복의 집 1호’를 탄생시킨데 이어 ‘행복의 집 2호’를 탄생시킨 것이다.
이번 재능기부 행복의 집수리 사업에는 김제시 건축과 및 사회적 기업(상우산업개발 및 수인테리어), 자활기업 치우드림, 사회복지협의회, 지역자활센터 등의 재능기부와 자원봉사로 이뤄졌으며, 지난 10월부터 수요조사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해 화장실(욕실)개량, 주방교체, 도배장판교체, 창호공사 등 전반적인 주택 개보수를 실시해 준공한 것이다.
이날 박준배 시장과 사회적기업 대표 등 관계자들은 리모델링이 완료된 주택 내·외부를 둘러본 후 ‘행복의 집 2호’ 현판을 달아주는 한편, 광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의용소방대는 차렵이불세트 3채와 소화기 2대를 대상 가정에 전달하여 훈훈함을 더했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올해 행복의 집 2호점이 탄생돼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시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저소득 가정에 공적 지원으로는 한계가 있는 집수리 사업을 민·관이 협력해 이뤄낸 뜻깊은 사업으로 계속해서 추진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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