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문화관광재단 제1회 전북예술대상 5인 선정
전북문화관광재단 제1회 전북예술대상 5인 선정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11.26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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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분야 ‘최승범’, 미술 분야 ‘유휴열’, 음악 분야 ‘은희천’, 국악 분야 ‘류명철’, 공예 분야 ‘김혜미자’

 도내 각 분야의 거장 예술인 5명이 제1회 전라북도 예술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이병천, 이하 재단)이 도내 명망 있는 인사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심사를 거쳐 문학 분야 ‘최승범’, 미술 분야 ‘유휴열’, 음악 분야 ‘은희천’, 국악 분야 ‘류명철’, 공예 분야 ‘김혜미자’ 등 5명을 최종 선정했다.

 최승범 문학분야 수상자는 1931년 남원 출생으로한국문인협회 전북지부장, 한국예총 전북연합회장, 세계서예빈엔날레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풍미산책’,등 약 60여 권의 저서를 집필했다.

 유휴열 미술분야 수상자는 1982년 전주 금하미술관에서 첫 개인전을 시작으로 금보성아트센터 한국작가상, BELGO 국제회화전 특별상, 목정문화상 등을 수상했으며, 1990년부터 2004년까지 전북 청년미술상 상금과 개인전을 지원했다.

 은희천 음악분야 수상자는 전주대학교에서 약 40년간 후학을 양성했으며, 1981년 도내 최초로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음악춘추사 초청연주회, 미국 LA, 보스턴 초청공연 등 지역을 대표하는 실내악단으로 키워왔다.

 류명철 국악분야 수상자는1998년 전라북도 무형문화재 7-4호로 지정받았으며 1995년부터 전승활동에 매진하여 남원농악보존회와 남원시립농악단을 결성했다. 2019년 9월 2일 국가무형문화재 11-7호로 지정됐다.

 김혜미자 공예분야 수상자는 호진 상기호 선생에게 색지공예를, 충남무형문화재 지승장 최영준 선생에게 지승공예를 사사했다. 1990년부터 작품활동을 시작으로 전라북도 공예품 경진대회 은상, 제1회 전국한지공예대전 대상 수상, 대한민국 제4대 국새 제작, 국내외 많은 개인전과 초대전으로 전주한지공예의 위상을 드높였다.

 시상식은 내달 5일 오후 7시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서 ‘전라북도 문화예술인의 밤’으로 진행하며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패를 수여한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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