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미륵사지·왕궁리 유적지 야간 경관조성 설치 추진
익산 미륵사지·왕궁리 유적지 야간 경관조성 설치 추진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11.2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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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가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제공하기 위해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지 일원에 대해 야간 경관조성사업을 시행한다. 사진은 국보 11호 미륵사지 석탑과 국보 289호 왕궁 5층 석탑 사진=김현주 기자

 익산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지에 대해 야간 경관조성이 필요하다는 여론에 따라 익산시가 설치를 추진한다.

 국보 11호인 미륵사지 석탑과 사적 408호인 왕궁리 유적지는 익산시민과 특히, 외지 관광객이 연중 이곳을 찾고 있다.

 세계 유명도시의 상징물이나 유네스코가 지정한 문화재에 대해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제공하고, 호응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야간 경관조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2019년 4월 12일 본보 보도)

 이에, 익산시는 총 4억7천만원을 들여 미륵사지 석탑과 왕궁리 유적지에 야간 경관 조명등을 설치하기 위해 입찰을 진행했다.

 지난 21일 전기공사를 위한 낙찰자가 선정됨에 따라 익산시는 곧바로 경관조명등 설치와 전력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미륵사지에는 동탑과 서탑에 보안등 4개, 하부 투광기가 설치되며, 왕궁리 유적지는 보안등, 하부 투사기, 볼라드 조명등이 각각 설치된다.

 이 두 곳의 경관조성(조명)공사는 이달 착공에 들어가게 되며, 내년 1월 중순 익산국립박물관 개관과 함께 준공된다.

 금마에 위치한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지가 야간 경관조성이 설치되면 관광객들이 지금보다 더 증가할 것이 예상되며, 익산의 또 다른 명소가 될 것으로 익산시는 기대하고 있다.

 배석희 익산시 역사문화재과장은 “미륵사지와 왕궁리 유적지에 대해 야간 경관조성 필요성이 여러 차례 대두 되었다”며 “이 두 곳의 야간경관조성이 마무리 되면 관광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제공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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