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보건소 신축공사 내년부터 본격화
덕진보건소 신축공사 내년부터 본격화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11.2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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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덕진구 지역 주민들에게 양질의 맞춤형 공공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덕진보건소 신축공사가 내년부터 본격 추진된다.

24일 전주시보건소(소장 김경숙)은 “우아1동 명주골네거리 인근에 들어설 덕진보건소 건립공사가 현재 약 12%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며 “올 연말까지 흙막이 등 기초공사를 마무리 하고 내년부터 철근 콘크리트 공사 등 본격적인 공정에 돌입하게 된다”고 밝혔다.

덕진보건소 건립공사에는 오는 2021년까지 총 149억원을 투입된다.

우아동 명주골 네거리 인근 공영주자창 부지에 지하1층~지상 4층, 연면적 6,961㎡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신축되는 덕진보건소에는 진료실과 검사실, 예방접종실,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센터, 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건강증진센터 등다양한 보건의료 시설이 갖춰지게 돼 주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전주시는 특히 신축되는 덕진보건소에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열린 치유공간인 테라피 가든 등도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덕진보건소 건물이 폭염과 열섬 저감에 효과적이고, 미세먼지 저감에도 도움이 되도록 벽면은 물론 옥상 녹화도 실시하는 등 친환경적으로 건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밖에도 덕진보건소는 화장실과 조경수에 빗물을 재이용하는 등 에너지 절감 효과도 고려해 건축된다.

김경숙 전주시보건소장은 “신축공사가 안전사고 없이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일 것”이라며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완산구 편중을 완화하고 보건의료 수요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덕진보건소 건립에 만전을 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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