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NSC 상임위 열고 ‘지소미아’ 등 논의
청와대 NSC 상임위 열고 ‘지소미아’ 등 논의
  • 청와대=이태영 기자
  • 승인 2019.11.2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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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20일 오전 8시45분께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를 소집해 약 1시간 가량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NSC 상임위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시한(23일 0시)이 임박한 상황에서 이뤄지는 터라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상임위원들은 한일 간 현안 해결을 위한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검토하고 주요 관계국과의 긴밀한 협의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이와 관련한 다양한 상황에 대비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일본의 태도 변화가 있지 않은 한 지소미아는 23일 0시를 기해 종료된다.

한편 청와대는 전략물자 수출규제에 대한 일본의 전향적인 조치가 선행되지 않는 한 지소미아의 종료는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9일 “일본이 지소미아의 종료를 원하지 않는다면 수출통제 조치와 함께 그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을 한국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 나가야할 것”이라며 지소미아 종료의 불가피성을 밝힌 바 있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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