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식은 김대은 전북축구협회장과 김순옥 전북장애인축구협회장, 노경일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 전북축구협회 임원·지도자, 장애인 축구팀 지도자, 선수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대은 전북축구협회 회장은 “협회 임원 및 지도자들이 신체적 장애를 딛고 그라운드에서 최선을 다해 뛰는 장애인 선수들의 경기를 보며 감동을 받아 자발적으로 조금이나마 정성을 모아 이 자리를 만들었다”며 “장애와 관계없이 같은 전북 축구인으로서 축구를 통해 도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가 되길 바라고 앞으로 장애인축구협회에서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전북축구협회에서 적극 지원해 전국 모범이 되는 양 축구협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이에 김순옥 전북장애인축구협회장은 “열악한 훈련 여건임에도 최선을 다해준 장애인축구팀 지도자, 선수들이 있었기에 이 자리가 더욱 빛난다”며 “장애유형별(뇌성마비, 청각, 시각, 지적장애) 축구팀의 훈련여건 개선과 선수들 지원하는데 후원금과 물품을 쓰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노경일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지난해에 이어 비장애인 경기단체에서 장애인 경기단체에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주시는 일은 전북축구협회가 유일하다”면서 “오늘 행사를 통해 더 많은 종목들이 장애인체육에 관심을 가지고 장애인, 비장애인 함께하는 어울림체육을 실현해나가는데 출발점이 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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