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주시에 따르면 한옥마을 골목길과 담장 곳곳에는 친환경 화분을 비롯해 아트 벤치와 같은 예쁜 소품들이 설치되면서 거리 풍경이 정갈하게 정비되는 등 걷고 좋은 여행지로서 매력이 발산되고 있다.
특히 과거 불법 주정차로 몸살을 앓았던 최명희길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노력과 행정의 환경 정비가 조화를 이루며 여행객들에게 만족을 주는 골목길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부터 전주한옥마을 최명희 생가터와 최명희문학관 주변 길에 대형화분 80개를 비치해 차 없는 거리로 조성하고 청년 목수와 지역예술가들이 함께 만든 아름다운 아트벤치가 설치돼 여행객들이 머물러 갈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한 결과다.
또한 중앙초 후문과 담장, 오목대길 양사재 주변에도 쉬어갈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조성돼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이끌고 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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