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짜’ 곽철용 역의 김응수 배우가 호원대학교를 찾아 자신의 연기 인생을 학생들과 함께했다.
20일 호원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시청각실에서 제2의 전성기를 맞는 김응수 씨를 초청해 젊은 세대들과 교감을 나눴다.
군산 제일고 출신인 김응수 씨는 ‘나는 어떻게 여기까지 왔느냐’라는 주제로 연기자로서의 그동안의 소회와 연기 인생을 학생들과 함께 나누는 등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김응수 씨는 “젊은 친구들이 인내심을 갖고 한 분야에서 신사처럼 꾸준한 자기 관리와 성실한 행동으로 미래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며 “목숨을 걸고 하고자 하는 일에 끝까지 배팅한다면 반드시 그 위치에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강에 참석한 공연미디어학부 박희찬 학생은 “실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미래에 대한 구체적 방향과 방법을 제시해 줘 큰 힘이 되는 동기 부여의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박계배 문화예술대학장(공연미디어학부 교수)은 “앞으로도 명사 초청 특강을 자주 갖고 교육과 현장이 이어지는 다리 역할로서 많은 프로그램이 진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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