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유럽 음악가들의 아름다운 선율, 전주시립교향악단 22일 소리문화전당서 공연
북유럽 음악가들의 아름다운 선율, 전주시립교향악단 22일 소리문화전당서 공연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11.19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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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김경희, 이하 ‘전주시향’)은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에 제239회 정기연주회 ‘북유럽의 음악가’를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연지홀에서 진행한다. 상임지휘자 김경희의 지휘와 피아니스트 이혜전이 협연하며 북유럽의 작곡가들이 그려낸 아름다운 음악을 들려준다.

 먼저 서곡으로는 덴마크의 지휘자 겸 작곡가 칼 릴센의 오페라 ‘가면무도회’의 서곡을 연주한다. 이어 협주곡은 ‘북유럽의 쇼팽’이라는 별명을 가진 그리그의 대표작인 ‘피아노 협주곡 A단조, 작품 16’을 소개한다. 노르웨이 민요풍의 청순한 선율, 신선한 화성, 생기발랄한 젊은 정열이 넘치는 곡이다. 그리그의 25세 때 작품으로 가족들과 함께 덴마크에서 휴가를 보내면서 작곡한 곡으로 부드러움과 풍요로움이 가득 차 있으면서도 독특한 북구적인 색채를 가지고 있다.

 마지막으로 시벨리우스의 교향곡 제2번 D장조 43번은 핀란드 음악사(史)중 가장 위대한 승리로 알려져있다. 대자연속의 색채를 담아내며 굉장히 많은 다양한 정서와 느낌을 통해 가을의 화려함과 서정성을 느낄 수 있다.

김경희 지휘자, 이혜전 피아니스트
김경희 지휘자, 이혜전 피아니스트

 피아니스트 이혜전은 충분한 경험과 섬세한 연주를 지니고 있다. 줄리아드 예비학교 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는 숙명여대 피아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경희 상임지휘자는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닐센, 그리그등을 소개하며 세 작곡가들이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일깨우는 음악을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감동과 음악의 향연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전주시향을 통해 가을과 클래식의 정취를 즐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인터넷(www.naruculture.com)과 전화(1522-6278)로 예매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전주시향(063-274-8641)으로 문의할 수 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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