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사회적 약자 보호 위해 앞장선다
전북경찰, 사회적 약자 보호 위해 앞장선다
  • 양병웅 기자
  • 승인 2019.11.1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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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경찰이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치안인프라 구축을 강화하고 있다.

 19일 전북지방경찰청은 “전북경찰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정성(精誠)치안’ 활동의 일환으로 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인 도민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전북경찰은 전국 최초로 ‘섬주민 안전지원팀’을 운영해 도서지역 특성상 은폐되기 쉽고 잠재적 범죄를 억제하고 있다.

 섬주민 안전지원팀은 군산 10곳, 부안 7곳, 고창 1곳 등 도내 18곳 유인도서에 거주하는 4천400명의 치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밀도 있는 예방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를 위해 경찰은 성폭력과 가정폭력, 학교폭력, 학대 등에 대한 범죄예방 교실을 운영중이며, 협력단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매월 1차례 이상 합동 탄력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전북경찰은 사회적 파장이 큰 장애인 대상 성범죄에 대처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홀로 거주하는 지적장애여성 집 주변에 방범 CCTV를 설치해 범죄예방에 나서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군산 72곳을 비롯해 정읍 41곳, 남원 40곳, 익산 26곳, 전주 21곳, 김제 20곳, 장수 17곳, 고창·부안 13곳, 임실·완주 12곳, 순창 7곳, 무주 6곳, 진안 5곳 등 총 305가구에 설치됐다.

 방범용 CCTV가 설치된 이후 지적장애여성에 대한 성범죄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설치된 CCTV는 지자체 또는 지역 마을회관 등에서 관리 중이며 경찰은 6개월마다 해당 가구를 방문해 CCTV 운영을 점검하고 있다.

 정재봉 전북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은 “경찰의 존재 이유는 범죄와 위험으로부터 국민이 안전하고 평온한 생활을 보장하는데 있다”면서 “도민의 안전과 행복이라는 목표 아래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믿음직한 전북경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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