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대표이사) 군산공장(공장장 박찬휴)이 20년째 군산 교육 발전을 위해 장학사업을 펼쳐 미담이 되고 있다.
군산공장은 19일 자사 제품 판매 수익금으로 조성한 1천500만원을 군산교육발전진흥재단(이사장 강임준 군산시장)에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군산공장은 지난 1999년부터 ‘내고장 사랑 캠페인’일환으로 이같은 장학사업을 전개중인 데 누적 금액만 3억4천500만원에 달한다.
박찬휴 공장장은 “미력하나마 군산 지역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소중한 장학금이 지역 학생들이 훌륭한 재목으로 성장하는 데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편, 지난 1945년 설립된 롯데주류 군산공장은 군산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이다.
우리나라 대표 청주 ‘백화수복’과 ‘청하’를 비롯해 고급 수제 청주 ‘설화’, 소주 ‘처음처럼’, 정통 증류식 소주 ‘대장부’, 자연송이주 ‘양생주’, ‘처음처럼 순하리’ 등을 생산중이다.
전체 직원 186명 가운데 160명을 군산에서 선발할 만큼 지역 출신 인재 채용에 앞장서고 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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