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백구면에 있는 한 교회가 19일 백구면사무소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 등 소외계층을 위해 써달라며 백미 10kg 30포(8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
이번에 기탁한 백미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성도들이 기부한 것으로, 기탁한 쌀을 통해 한해 풍성한 결실을 맺게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며, 이 같은 감사와 기쁨을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자 실시한 것이다.
쌀을 기탁한 교회는 쌀 기탁처를 밝히지 말아 달라며 “추운겨울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행복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말과 함께, “앞으로도 소외계층에 관심을 갖고 체계적인 사회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병섭 백구면장은 “우리 주변에서 자칫 소외되기 쉬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배려에 감사한다”며 “소중한 쌀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될 될 수 있게 하고, 이를 계기로 나눔의 문화가 지역사회 전체로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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