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 고품질 블루베리 위한 전문기술 교육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고품질 블루베리 위한 전문기술 교육
  • 정읍=강민철 기자
  • 승인 2019.11.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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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18일 고품질 블루베리 생산을 위한 과원 관리 요령에 대해 블루베리 농가 40여명에게 전문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겨울철 대비 안전한 과원 관리 요령과 동해 예방 등에 대해 교육했다.

또, 농약허용물질목록 관리제도(Positive List System , PLS) 시행에 따른 농약허용 기준이 강화되면서 블루베리 등록 농약 현황과 사용법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블루베리는 산성토양(pH 4.0∼5.0)에 재배하는 작물로 겨울철 관리가 소홀할 경우 봄철에 생리장해, 고사주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겨울철 과원 관리가 필수적이다.

블루베리 재배 농가는 일반적으로 유기질 비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생장 시기에 적정한 양분을 공급받게 하기 위해서는 1∼2개월 전에 시비해 토양에 공급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

특히, 부숙이 제대로 되지 않은 자가퇴비와 완효성 비료 등을 가을철에 미리 뿌리면 꽃눈이 재분화해 겨울철 동해를 쉽게 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용기에 피트모스를 넣어 블루베리를 재배할 경우, 겨울철에 수분 관리를 해주지 않으면 피트모스가 마르게 되므로 반드시 적절한 수분공급을 해줘야 한다.

또한, 겨울철 강한 전정은 저장양분을 부족하게 하고 조직의 성숙을 지연시켜 동해 발생을 증가시키므로 적절한 수형 관리 역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정읍 블루베리의 고품질 생산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맞춤형 전문교육과 영농지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읍=강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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