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청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 4명의 후보자가 각축전 벌여
임실군청 노동조합 위원장 선거 4명의 후보자가 각축전 벌여
  • 임실=박영기 기자
  • 승인 2019.11.19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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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수 후보, 홍영기 후보, 김진환 후보, 황형태 후보

 임실군청 공무원 노동조합 제8대 위원장 선거가 2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임실군은 4명의 위원장 후보자가 나서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다.

임실군청 공무원 노동조합(이하 공노조)은 오는 22일 실시하는 1차 예선이 2일 앞으로 다가오자 각 후보자는 나이와 직급, 체육 동호회 등 본인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물밑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공노조 위원장 선거는 1차 예선에서 유효투표 중 50%를 얻지 못할때는 1차 투표시 1, 2 등을 차지한 후보자 2명에게 오는 27일 본선 투표를 거쳐 위원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임실군 공노조 위원장 후보자마다 모두 자신감을 갖고 선거전에 나서 1차 예선부터 치열한 접전이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다.

기호 1번 박완수 후보(51)는 본청과 면사무소, 공노조 집행부 등 다양한 직책을 거쳐 위원장에 당선될 경우 읍·면 상위직급(4.5급)확대 추진, 조합원 환원사업 확대, 6급 공무원 공로연수 1년 추진, 실과 읍·면 소규모 행사시 전담 음향인력 운영 등을 주장하고 있다.

박 후보는 “저의 희생으로 조합원들이 행복해 질 수 있다면 기꺼이 희생하겠다”며 “지난 10여 년간 공노조 집행부와 대의원 활동을 발판삼아 조합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기호 2번 홍영기 후보(46)는 지난 2002년 임실군 사회복지공무원으로 임용해 공노조 총무국장과 사무처장을 지냈다. 홍 후보는 단체협약 및 노사협의회 정례안과 합리적인 인구유입방안, 타기관 전입시험 응시기회 확대, 공정인사요구, 성과연봉제 폐지 등을 강조했다.

홍 후보는 “위원장 소환제를 통해 책임성 있는 조합을 만들고 소수의 조합원을 위한 노동조합이 아닌 모든 조합원이 참여하는 노동조합을 만들겠다”며 조합원들의 뜨거운 협조를 당부했다.

기호 3번 김진환 후보(41)는 현재 건설과에 근무중이며 성과급제 폐지를 위한 투쟁 참여, 만5세 자년 둔 직원 육아시간 출퇴근 시 활용 요구, 노조 적립금 5억원 사용개선 추진, 퇴임식 개선 및 전별금 증액 추진, 노조회비 분기별 공개를 약속했다.

김 후보는 “신뢰, 봉사, 희생을 3대 슬로건을 필두로 조합원의 믿음과 신뢰로 약속을 꼭 지키는 위원장이 되겠다”며 “고정관념적인 옛 노조운영 방식을 타파하고새롭고 활기찬 복지정책을 펼치겠다”고 피력했다.

기호 4번 황형태 후보(49)는 임실군 공노조 5대 위원장을 시작으로 전국 시·군·구 공노조 연맹 제1대 사무총장을 역임했으며 공약사항으로는 조합원들의 후생복지와 근무여건을 개선, 공정한 인사 지속적 건의 및 부당한 인사 강력 저지, 근무환경 개선 시책 발굴 및 시행을 제시했다.

황 후보는 “노조는 하위직 직원의 고민과 고통을 해소하고 원활한 소통관계를위한 매우 중요한 조직이다”며 “저는 임실군 조합원들의 어려움을 경청하고 해결해 가는 과정을 통해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조합원 단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지를 당부했다.

임실=박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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