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군산문학상 대상 최일걸 시인·본상 윤규열 소설가 수상 발표
신무군산문학상 대상 최일걸 시인·본상 윤규열 소설가 수상 발표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11.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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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9회 신무군산문학상 대상에 전주출신 최일걸 시인(53)이 시 ‘군산편지’로 대상을 수상했다. 본상에는 군산출신 윤규열 소설가(62)가 소설 ‘어머니의 바다’로 당선의 영광을 누렸다. 시상식은 내달 12일 7일 오후 5시 군산 ‘정선’에서 열린다.

군산문인협회(회장 신성호) 신무군산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김철규)가 주관하는 신무군산문학상은 군산을 소재로 전국 문인을 대상으로 공모하는 문학상이다. 시·소설·수필·동화 등 총 100편이 접수됐으며, 전북대학교 전정구 교수와 전 전북문학관장 안도 문학평론가가 심사를 맡았다.

두 심사위원은 “참신한 발상이 돋보이는 ‘군산 편지’는 고단한 삶을 살아가는 화자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어머니의 바다’”는 소설의 기본에 충실하며 서사의 일관성과 통일성이 돋보인 작품이다“라고 평했다.

최일걸 시인은 “군산에서 젊은 날 내 투병기를 보낸 힘든 시기가 있었기에 이번 당선통보를 받은 게 아닌가 싶다. 군산은 내 제2의 고향이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윤규열 소설가도 “군산에서 살며 글쓰는 사람으로 해망동과 어은동에 사는 주민들과 그 속에 얽힌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최일걸 시인은 1995년 전북일보 신춘문예 동화부문에 당선됐으며 총 6번의 신춘문예 희곡·시·소설 부문서 당선하고 한국해양문학상 등을 받았다. 윤규열 소설가는 1998년년 한하운문학상 공모에 당선됐으며 오늘의문학 신인상, 교산허균문학상, 천강문학상, 전북해양문학상등을 수상했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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