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초청 일정 중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베트남 한의진료센터의 2019년 운영 현황 및 한의진료에 대한 현지 반응을 확인하고, 2020년 운영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원광대학교 한방병원은 지난해 11월 ‘2018년 동남아시아 지역 내 한의진료센터 구축 및 운영 사업’을 통해 베트남 람동성 달랏시에 한의진료센터를 개소했으며, 올해에도 위탁운영 기관으로 선정돼 2년 연속 한의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작년 센터 개소 이후 현재까지 한의진료센터를 찾은 베트남 환자의 진료 건수가 1천 300여건에 달하며, 지난달에는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교수 2인이 베트남 현지 의료면허를 취득하며 더욱 적극적인 한방진료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원광대학교 한방병원 관계자는 “2020년에는 달랏 한의진료센터의 정착 및 안정화에 힘쓸 계획이다”며 “한의진료센터 운영을 통해 한의약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한방 병·의원의 해외진출 교두보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호치민·하노이 등 주요 지역에서의 영역 확대를 통해 한의약 세계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익산=문일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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