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린미술관 제 18회 이종만 개인전
기린미술관 제 18회 이종만 개인전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11.1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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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만 '비둘기'
이종만 '비둘기'

 문화공간 기린미술관은 기획초대전으로 오는 13일부터 26일까지 제18회 이종만 개인전을 개최한다.

 작가의 화폭에는 주변에 있는 생명체들이 담겨있다. 꽃, 비둘기, 무용수의 신 등 자신의 생활 반경 내에서 눈길에 담긴 자연 생명체를 붓으로 재현한다. 이 작가는 집주변과 들판에서 거칠게 핀 꽃들을 강렬한 입체를 표현하는 기법을 창조하여 표현했다. 그의 화폭 속 비둘기 역시 공해로 찌든 도시공간 안에서 바둥대며 몰려있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담겼다.

 미술평론가 박영태 경기대학교 교수는 “이종만 작가는 자신의 감동을 최대한 회화 언어로 극화하였다. 칠했다기 보다는 날렸다는 느낌이 드는 붓질은 순수한 붓질의 응집이었다가 특정대상을 연상시키기를 반복하면서 유동한다”고 평했다.

 이종만 작가는 익산출신으로 원광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하고 교육대학원에서 수학했다. 1995년에 갤러리 고을에서 초대 개인전을 시작하여 전북학생회관(2000), 전북예술회관(2004), 예술의 전당(2006), 공유갤러리(2007), 인사아트센터(2011), 이탈리아 안젤로 간돌피 갤러리(2013)와 성 르토로메오 갤러리(2014)등에서 전시를 가졌다.

이휘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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