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동진강 야생조류 분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최종 판정
부안 동진강 야생조류 분변 저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최종 판정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1.12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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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 동진강 일대에서 검출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전염성이 약한 저병원성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전북도는 지난 5일 부안 동진강 일대에서 채취해 11일 중간검사한 결과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된 야생조류 분변시료에 대해 환경과학원이 정밀검사한 결과 저병원성 H5형 조류인플루엔자로 최종 판정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해당 지역에 설정된 방역대는 해제했으나 차단방역 강화를 위해 해당지역에 대해 검출일로부터 7일간 소독 강화 조치를 유지하기로 했다.

 또한 AI 발생위험이 없어질 때까지 가축방역상황실의 24시간 연락체계를 가동하고 철새도래지 주변을 매일 소독하고 있다.

 아울러 오리농가 사육제한(48호)을 실시하고 거점소독초소 운영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방역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축산농가에서도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는 위험시기인 만큼 출입 인원과 차량에 대한 철저한 출입통제, 농가 진출입로와 축사 주변에 충분한 생석회 도포, 매일 축사 내외부 소독, 축사별 장화 갈아신기와 축사 출입전 소독 등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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