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2 문답지 배송 시작…4교시 탐구영역 응시 유의를
수능 D-2 문답지 배송 시작…4교시 탐구영역 응시 유의를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11.11 17: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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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민일보 DB.
전북도민일보 DB.

11월 14일 치러질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제지와 답안지가 전국 각 시험지구로 배부됐다. 경찰 경호 아래 시험지구별 보관 장소에서 보관된 후 시험 당일 아침 각 시험장으로 운반될 예정이다.

전북에서는 전주, 군산, 익산, 정읍, 남원, 김제 6개 시험지구 및 군 단위 61개 시험장 724개 시험실에서 치러지며,

갑작스런 폐렴 환자 증가로 개별시험실 21개도 마련됐다.

이번 수능에는 지난해보다 다소 줄어든 1만9천159명(재학생 1만5천561명, 졸업생 3천589명)의 수험생이 응시한다.

수험생 예비소집은 13일 오전 10시부터 고사장별로 실시되며, 수험표는 원서를 접수한 고등학교에서 받을 수 있다.

수험생들은 특히 4교시 탐구영역 응시 방법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순서를 다르게 풀거나 선택하지 않은 과목 문제지가 책상 위에 올려져 있기만 해도 부정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이다.

지난해 수능에서도 부정행위를 한 293명 중 147명이 탐구영역 응시법을 위반해 당해 시험이 무효처리 된 바 있다.

도내에서도 지난해 5건의 부정행위가 발생했는데 휴대폰 소지 1건을 제외하고 나머지 4건은 탐구영역 응시 위반 사례였다.

교육 당국은 올해 수험생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탐구영역 문제지 우측에 과목명을 표시해둬 선택과목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수험생들은 4교시가 시작되면 탐구영역 시험지, 개인문제지 보관용 봉투를 받게 된다. 이때 자신이 선택한 과목의 문제지만 책상 위에 올려놓고 나머지 문제지는 봉투에 넣어 의자 아래 바닥에 놓아야 한다. 선택한 탐구과목 문제지 상단에는 성명, 수험번호, 응시 순서(1 또는 2)를 적어야 한다.

이후 탐구(제1선택), 탐구(제2선택) 순으로 풀어야 하며 선택과목 시험지를 동시에 보거나 순서에 틀리게 문제를 풀면 부정행위로 처리된다.

수능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되며,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입실해 자신의 수험번호가 부착된 좌석에 앉아 대기해야 한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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