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위험 소양천변로 진입 신호체계 “이달 말까지 개선 예정”
사고 위험 소양천변로 진입 신호체계 “이달 말까지 개선 예정”
  • 김선찬 기자
  • 승인 2019.11.11 17: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로 확장 공사로 신호체계가 마련돼지 않아 불법 좌회전하는 차량 / 전북도민일보 DB
도로 확장 공사로 신호체계가 마련돼지 않아 불법 좌회전하는 차량 / 전북도민일보 DB

오거리 도로 구조에 사거리 신호체계가 적용되면서 치명적인 교통사고 발생 위험성이 제기됐던 전주시 덕진구 호성동 고당사거리 인근 교차로 신호체계가 개선될 전망이다.

11일 덕진구청은 “해당 교차로에서 불법 좌회전에 따른 사고 위험성이 높다는 지적이 제기됨에 따라 경찰 및 도로교통안전공단과 협의를 통해 이달 말까지 신호체계를 개선키로 했다”며“현재 신호체계 개선을 위해 교차로와 확장 공사가 이뤄지고 있는 소양천변로에 대한 도면 재설계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덕진구청은 “신호체계 개선을 위한 도면 재설계가 완료되면 주민 설명회도 가질 예정이다”며“신호체계 개선을 위한 모든 절차가 완료되면 소양천변로 확장 공사도 재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사거리 신호체계가 적용되고 있는 해당 교차로에서는 전주 방면에서 소양천변로쪽으로 진입하는 차량들의 불법 좌회전으로 인해 대형 교통사고 위험성은 물론 운전자들의 신호체계 개선 민원이 끊임없이 제기돼왔다.

전주 방면에서 소양천변로로 진입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신호가 없을 뿐만 아니라 교차로 건너편 횡단보도를 사선으로 가로질러야 해 자칫 직진 신호를 보고 반대편(봉동)에서 오는 차량과의 충돌 위험성이 매우 높았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덕진구청 관계자는 “현재 도로 구조인 오거리에 맞게 신호 체계를 최대한 빨리 개선해 운전자들의 사고 위험과 민원을 해소하고 안전하게 차량 소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선찬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