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연구중심’ 약대, 첫 신입생 뽑는다
전북대 ‘연구중심’ 약대, 첫 신입생 뽑는다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9.11.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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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총장 김동원)가 2020학년도 약학대학 첫 신입생을 선발한다.

전북대 약학대학은 ‘천연 농산물 기반형 신약개발 분야’를 선도할 인재 양성을 목표로 올해 신설됐다.

이번 약대 신입생 모집은 편입학으로 진행되며 선발 인원은 33명(정원 외 포함)이다. 이 중 15명은 지역인재 전형으로 뽑는다.

지원자격은 대학 2학년 이상 과정을 수료(예정)하고 당해 연도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Pharmacy Education Eligibility Test) 공식 성적을 보유하는 등 일정 자격을 갖춘 자를 대상으로 한다.

원서접수는 13일 오전 9시부터 15일 오후 6시까지 전북대학교 입학정보 홈페이지 또는 입학원서 접수 사이트(진학사)에서 할 수 있다.

입학원서 및 지원서류는 18일 오후 6시까지 입학관리과에 제출해야 한다. 우편접수는 국내 우체국 18일 소인까지만 유효하다.

채한정 전북대 약학대학 설치 추진단장은 “신약 개발에 필요한 산업 약사와 의료 현장에서 역할이 강조되는 임상 약사 배출에 적합한 커리큘럼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우리 대학은 의학·치의학·수의학·농생명·자연과학 등 학내 융합연구 기반이 튼튼하고, 농진청 등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과 협력 시스템도 잘 갖추고 있어 천연물 기반 신약 후보 물질 연구의 최적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는 지난 3월 타 지역 대학을 제치고 30년 숙원사업이었던 약대 유치에 성공했다.

교육부는 선정 당시 “부속병원 등 약학 실무실습 및 교육·연구 여건을 충실히 갖추고 있다”며 “특히 제약산업과 임상약학 등 분야에 특화된 교육과정을 제시하는 등 약학교육 및 임상연구 여건과 역량 측면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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