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맑은 물 공급 상수도관 세척 나서
순창군 맑은 물 공급 상수도관 세척 나서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11.10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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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읍 상수도관 세척
순창읍 상수도관 세척

 순창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공동으로 오는 12월까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통해 순창읍 내 상수도관 세척을 진행한다.

 군에 따르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2019년부터 5개년 동안 진행한다. 총 168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유수율 85%를 달성하고자 노후 관망 정비와 누수탐사,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시행하게 된다.

 이번에 진행하는 상수도관 세척은 순창읍 내 노후 관망 정비 때 발생하는 탁수 민원을 사전에 예방하고 더 맑은 상수돗물을 군민에게 공급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수도관 안으로 공기를 주입해 관에 낀 물때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실제 군은 지난달 23일 시범적으로 심야 시간에 순창읍 옥천동 일원 95세대에 상수도 공급 관로 세척을 시행해 수질이 개선되었음을 확인했다. 또 순창읍 내 2천5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세척작업은 단계적으로 진행하게 된다. 세척 작업 때 심야에는 수돗물 공급이 일시 중단된다.

 특히 군은 단수 탓으로 불편이 예상되는 순창읍 주민들을 위해 집집이 방문해 사전설명을 통해 혼란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비상상황에 대비해 먹는 샘물도 준비 중이다.

 순창군 안동용 환경수도과장은 “세척작업이 끝나 수돗물이 공급되면 반드시 맑은 물이 나오는 것을 최종적으로 확인한 후 이용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면서 “앞으로 군민들이 더 맑은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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