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8일 취임 후 5번째 반부패정책협의회를 개최할 예정인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도 참석한다.
청와대는 5일 문 대통령은 8일 오후 2시 청와대 본관 집현실에서 ‘공정사회를 향한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주재한다고 공개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31일 반부패정책협의회를 열 예정이었지만 모친상을 당하면서 연기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시정연설에서 ‘공정 개혁’을 밝힌 바와 같이 이번 회의에서 ‘공정 행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만큼, 대입 정시 확대·검찰의 전관 예우 방지 등을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윤 총장을 공식 석상에서 만나는 것은 검찰이 조국 전(前) 법무부 장관 수사를 시작한 이후 이번이 처음으로 무슨 이야기가 오고갈지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이날 회의는 김오수 법무부 차관으로부터 검찰 개혁 추진 상황을 보고받을지도 관심이다.
청와대=이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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