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올 공모사업 대박… 국비 5천345억원 확보
전북도, 올 공모사업 대박… 국비 5천345억원 확보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11.05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가 올해 120건의 중앙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5천345억원을 확보했다.

5일 전북도는 지난달 공모사업으로 생활SOC 복합화 사업(475억원), 도시재생 뉴딜사업(465억원) 등 12개 사업이 선정, 국비 979억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북도는 올해 10월까지 중앙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5천345억원을 확보, 지난해(4천36억원)보다 1천309억원이 증가한 성과를 거뒀다.

생활SOC 복합화 공모사업은 복합화가 가능한 대상 10종 중 1개 시설 이상을 포함해 2개 시설 이상을 한 개의 건물(부지)에 구축하는 사업으로 전북도는 19개 사업이 모두 선정, 국비 494억원을 확보하게 됐다.

정주여건 개선 및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사업으로는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전북지역의 4개 시·군(군산, 익산, 김제, 완주)이 선정, 노후 주거지 및 생활인프라를 개선하고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쇠퇴한 구도심에 활력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보행자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하고 안전하게 걸을 수 있는 도로환경을 조성하는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사업’에 465억원을 확보해 교통사고 감소와 이동편의를 개선할 수 있게 됐고 ‘녹색자금 지원 사업’ 역시 국비 약 9억원을 지원받고 소외계층의 정서적 안정과 심신 치유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이 밖에도 농어촌 및 농생명·식품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는 ‘친환경농업기반 구축사업’에 7억원, ‘농식품소재 반가공사업’에 따라 식품 소재 및 반가공산업 관련 시설·장비 구축비 6억원을 지원받는다.

도는 11월에도 7개 사업에 국비 349억원 규모의 공모사업이 선정되도록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본격적인 예산확보 전쟁이 시작된 이 시점에 국회를 상대로 주요사업의 삭감 방지 및 추가 증액 확보 활동 등을 추진하면서, 중앙공모 대응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며 “지방재정에 도움이 되고 도민에게 필요한 의미 있는 사업들이 선정될 수 있도록 시군 및 정치권과 연계해 전방위적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