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체육회 이사회는 안정적 예산대책 부재와 회장 선거에 따른 분열·갈등 조장 우려, 선거인단에 학교체육 관계자 및 이사진의 참여 규정이 빠졌다며 재검토할 것을 요구, 보류시켰다.
완주군체육회는 5일 완주군청 중회의실에서 제2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대한체육회가 시달한 규정 개정(안) 및 선거와 관련한 추진일정을 심의했다.
하지만 참석한 이사들은 ▲안정적 예산대책 부재 ▲회장 선거에 따른 분열·갈등 조장 우려와 선거인단에 학교체육 관계자 및 이사진의 참여 규정을 요구하며 만장일치로 보류시켰다. 이에 따라 향후 일정이 불투명해졌다.
이날 완주군 체육 혁신과제 선정위원회가 권고한 완주군체육회 개혁 방안으로 ▲체육소외계층을 위한 실효적 방안 ▲체육지도자 효율적 운영 방안 강구 ▲지역학교와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 ▲보조금 집행의 부정행위에 대한 강력한 제재 방안 등의 결과물을 내놔 향후 계획으로 개혁(안)을 규정화 하는 등 발전방안을 수립했다.
이돈승 상임부회장은 “국민체육진흥법이 일부 개정되어 민간체육회장 선출은 반드시 이뤄져야 하지만, 이번 이사회에서 문제점으로 지적된 의견들을 모아 방안을 모색하고 빠른 시일내에 이사회 개최를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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