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대구 꺾고 우승희망 이어가
전북현대, 대구 꺾고 우승희망 이어가
  • 신중식 기자
  • 승인 2019.11.0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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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현대가 대구FC를 꺾고 우승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전북은 3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파이널A 3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이동국의 선제골과 로페즈 추가골에 힘 입어 대구를 2대 0으로 완파했다.

전반 10분 전북은 날카로운 역습으로 이동국의 발 끝에서 선제골이 터졌다. 문선민이 스피드를 이용해 박스 안쪽까지 치고 들어와 로페즈에게 볼을 연결했다. 이어 로페즈가 중앙으로 찔러준 볼이 손준호의 발에 제대로 맞지 못하고 뒤로 흐른 상황에서 이동국이 이를 오른발로 가볍게 차 넣으며 골망을 갈랐다.

이동국의 올 시즌 9호골이자 통산 301번째 공격포인트다. 이동국은 한 골만 더 넣으면 2009년부터 11시즌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게 된다.

전북은 후반 시작 1분만에 로페즈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정혁이 침투하던 로페즈에게 정확하게 찔러줬고 로페즈가 대구 수비 틈 사이로 치고 들어가 깔끔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랐다. 후반 치열한 공방이 이어졌지만 전북은 실점 없이 경기를 2대 0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경기에서 울산도 김보경의 결승골로 서울을 1대 0으로 누르고 선두를 지켰다.

이제 파이널 라운드 남은 경기는 딱 2개. 다음 열리는 전북과 울산의 맞대결에서 우승 향배가 가려진다.

전북은 무조건 울산을 이겨야 우승을 바라본다. 전북 승리시 승점은 78점으로 동률이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1위를 탈환한다. 무승부시 전북의 자력우승은 어렵다. 최종전에서 전북이 이긴 상황에서 울산이 져야 하고 골 득실차에서 앞서야 전북의 우승이 확정된다. 전북이 울산전 패배 땐 최종전에 상관 없이 우승컵은 울산에 돌아간다.

전북이 울산을 이기더라도 최종전에서 울산이 포항에 승리시, 전북은 강원을 골 득실에서 앞선 상황으로 이겨야 최종 우승이 확정된다.

23일 운명의 맞대결, 전북-울산 현대가(家) 마지막 싸움이 축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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