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모친 경남 양산 하늘공원에 잠들다
문 대통령 모친 경남 양산 하늘공원에 잠들다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10.3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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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조의문을 보내

문재인 대통령의 모친 강한옥 여사가 31일 경남 양산 하늘공원에 안장, 영면에 들어갔다.

 이에 앞서 이날 부산 수영구 남천성당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장례미사가 엄수됐다. 미사는 손삼석 천주교 부산교구장이 집전한 가운데 기존 가톨릭 장례미사 절차로 진행됐다.

 미사에는 문희상 국회의장,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인영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의장, 윤호중 사무총장,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임채정·김원기·정의화·정세균 전 국회의장, 조배숙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유성엽 대안신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성당 앞에는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하려는 시민들이 모여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미사를 마친후 운구 예식이 이어졌다. 준용씨가 영정사진을 들고 운구행렬 앞을 지켰고 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 등 가족들이 뒤를 따르며 마지막 배웅을 했다.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마지막 길을 배웅하며 손수건으로 눈물을 닦았다.

 한편 북한 김정은 위원장이 조의문을 보내왔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김 위원장에 조문에는 강 여사의 별세에 대해 깊은 추모와 애도의 뜻을 나타내고 문 대통령에게 위로의 메시지가 담겼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의 조의문은 판문점을 통해 전달받아 문 대통령에게 전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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