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 국회에 LX 드론전문교육센터 전북 유치 건의
전북도의회, 국회에 LX 드론전문교육센터 전북 유치 건의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10.2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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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X 드론전문교육센터 부지가 전북으로 확정되었다는 발표가 있기까지는 유치 활동이 계속될 것입니다.”

 최창학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등이 “LX 드론전문교육센터 부지 선정에 전북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답변을 했음에도 전북 유치를 위한 활동이 계속되고 있다.

 전북도의회 공공기관 유치 지원 특별위원회(위원장 이명연·더불어민주당·전주11)는 29일 국회를 방문하여 한국국토정보공사(LX) 드론전문교육센터 전북 유치를 강력 건의했다.

LX는 지난 8월 19일 경북과 스마트공간정보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경북 경주 등을 대상으로 드론 전문교육센터 후보 부지를 제출받았다.

 이에 공공기관 유치지원 특별위원회는 10월 21일 긴급간담회를 개최하고 다음날 바로 성명서 발표 및 LX 본사 항의 방문을 통해 최창학 사장으로부터 “요건이 충족되는 범위에서 전북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또한 건립부지 결정 권한이 있는 LX 이사들에게 서한문을 전달하는 등 드론전문교육센터 전북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LX 드론전문교육센터는 다음달 이사회에서 최종 부지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특위 위원들은 국회를 방문하여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국토위 소속 도내 국회의원(안호영, 정동영, 이용호)을 만나 이전기관 탈전북 문제로 인한 전북도민의 상실감을 전달하고, LX 드론전문교육센터를 전북에 유치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한 “이전 공공기관의 소속·파생기관을 이전한 지역에 건립하도록 혁신도시법 개정을 건의하고,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조성된 혁신도시가 본래의 목적과 취지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명연 위원장은 “LX가 지난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드론교육센터를 전북지역에 건립할 방침이라고 밝히기는 했지만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 것이 없기 때문에 도내 국회의원의 관심과 협조를 구하기 위해 국회를 방문하게 되었다”며 “LX의 이번 행태는 국가균형발전이라는 혁신도시 건설의 근간을 훼손시키는 처사로 앞으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혁신도시법 개정을 건의하는 등 이전 공공기관이 우리 지역에서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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