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7회 전국국악대전·제38회 전북시군농악경연대회 정미란씨 ‘판소리 일반부 대상’ 수상
제 37회 전국국악대전·제38회 전북시군농악경연대회 정미란씨 ‘판소리 일반부 대상’ 수상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10.28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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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대에 서기 전 컨디션이 좋지 않아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선생님과 주변분들의 도움으로 이번에 대상이라는 크나큰 영광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제가 중학교 때부터 소리 공부를 하게 해주신 아버지, 그리고 공부할때마다 언제나 저를 도와주신 어머님께도 감사드립니다” 

 제37회 전국국악대전에서 정미란(40·성남시 분당구)씨가 판소리 일반부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순창군과 (사)한국국악협회 전북지회가 주최하고 (사)한국국악협회 전북지회가 주관한 ‘제37회 전국국악대전’이 지난 27일 순창군 향토회관에서 성황리 열린 가운데 정미란씨는 예선에서 심청가, 본선에서는 춘향가 ‘쑥대머리’로 국회의장상인 대상을 받았다.

 이어 무용 일반부에서는 이현숙 씨, 민요 종합대상 부문에 이건남 씨가 대상(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상과 더불어 상금 200만원을 수여받았다. 고등부 종합대상자로는 이창균 군이 교육부장관상과 상금 50만원을 수여받았다.

 이어 지난 26일에는 순창군 장애인체육관에서 열린 ‘제38회 전북시·군농악경연대회’서 ‘순창군농악단’이 일반부 대상을, ‘흙소리연희단’이 학생부 대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전국국악대전은 판소리, 무용, 기악, 민요, 시조 등 5개 부문의 경연이 이뤄졌으며 일반부와 신인부, 고등부, 초·중등부에서 전국에서 온 200명의 국악인재들이 열띤 경합을 벌였다. 전북시·군농악경연대회에서도 총 13개 시군서 약 800명의 대표팀이 진출해 신명나는 농악의 군무로 멋진 공연과 흥을 선보였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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