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조달청 벤처나라 연간 구매목표 저조
전북조달청 벤처나라 연간 구매목표 저조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9.10.28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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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처나라는 우수한 벤처 창업기업의 공공구매판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조달청이 지난 2016년 10월 구축한 벤처 창업기업 전용 온라인 상품몰이다.

도입 이후 해마다 2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한 벤처나라는 2019년 현재 출범 1주년에 비해 13배 이상 증가한 426억 원(누적)의 실적을 내고 있다.

28일 전북조달청에 따르면 전북 지역 벤처나라 등록 업체 중에서는 주식회사 아트스톤이 6억 1,600여만원으로 가장 많은 실적을 기록했다.

아트스톤이 제작하는 창살무늬석은 석판재 표면에 전통 “창” 무늬를 음각해 미끄럼을 방지하고 배수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뒤를 이어 메타로보틱스 주식회사(농업용 드론)가 4억 1,500만원, 유한회사 풍경아트(퍼걸러)가 1억 1,000만원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처럼 우수한 기술력을 지닌 벤처나라 등록 업체가 도내에 있지만, 10월 기준 벤처나라 연간 구매 목표액인 53억 1,000만원에 크게 모자란 12억 5,000만원을 기록하며 연간 달성률 23.5%에 그쳤다. 전국 평균 달성률인 28.3%에 못 미치는 수치이다.

전북지방조달청은 도내 벤처나라 실적이 미진한 이유를 수요기관의 관심 부족과 도내 벤처 창업기업의 정보 부족이라고 보고, 벤처 창업기업 대상 벤처나라 등록 컨설팅, 수요기관 대상 마케팅 및 등록상품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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